핵심 내용 요약
신호광전(信濠光电)은 9억 5천만 위안 이하의 비용으로 아적신에너지(亞滴新能源, 디디와 비야디가 2015년에 공동으로 설립한 카헤일링 플랫폼)의 100% 지분을 인수할 계획입니다. 과거 아적은 비야디가 차량을 판매하고 디디가 합법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도구로 사용되었지만, 이제 비야디와 디디는 각자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야디의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더 이상 아적의 도움이 필요 없으며, 자체적인 이동 서비스 브랜드를 출시했습니다. 반면 디디는 자동 주행 기술에 전념하기로 결정하면서 아적의 자산 중심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신호광전은 소비자 전자제품용 유리 사업에서 손실을 보고 태양광 에너지 사업으로 전환에 실패했으며, 아적을 인수하여 비야디로부터 차량용 유리 주문을 확보하려고 하지만 시장은 이러한 사업 다각화의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어 주가가 연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분석
1. 아적: “인기 있는 파트너”에서 “버려진 자산”으로의 10년
2015년 신에너지 정책의 영향으로 카헤일링 서비스가 전기차의 주요 활용 분야가 되었습니다. 비야디는 생산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안정적인 고객이 필요했고, 디디는 합법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적을 활용했습니다. 초기에는 비야디의 차량(e5, 진EV)을 사용했으며, 이후에는 아적과 함께 카헤일링 차량 D1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차량 수를 4만 대까지 늘렸습니다. 2018년에는 매출이 1억 8,300만 위안에서 9억 3,900만 위안으로 급증하며 양측에게 이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비야디의 판매량이 460만 대에 달해 더 이상 아적의 도움이 필요 없으며, 디디는 자동 주행 기술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아적의 차량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아적은 이제 양측 모두가 버리고 싶어하는 “버려진 자산”이 되었습니다.
2. 비야디: “차량 판매”에서 “자체 이동 서비스”로의 전환
비야디는 과거에 아적을 통해 차량을 판매했지만, 현재는 연간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어 어떤 이동 서비스 플랫폼도 비야디의 차량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비야디는 본래 제조업체이므로 이동 서비스 운영이 강점이 아닙니다. 따라서 본업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비야디가 “령휘자동차(領汇汽车)”라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여 카헤일링 및 택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적의 필요성이 줄었습니다.
3. 디디: “자산 중심의 운송 서비스”에서 “자동 주행 기술”로의 전환
디디는 과거에 비야디와 협력하여 합법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동차 제조를 시도했습니다(내부 프로젝트명 “다빈치”). 하지만 2023년에 자동차 제조 프로젝트를 샤오펑에 매각하고 자동 주행 기술에 전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00억 위안 이상의 자금을 투자하여 광저우자동차와 함께 L4급 자동 주행 택시를 개발 중이며, 이미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시험 운행 허가를 받았으며 2027년에 양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동 주행 기술은 자산이 적게 필요한 분야이지만, 아적은 1만 5천 대의 차량을 관리해야 하므로 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아적은 디디의 미래 전략과 맞지 않습니다.
4. 신호광전의 “자구책: 아적 인수를 통한 비야디 주문 확보”
신호광전은 원래 스마트폰용 유리를 생산했지만 업계 경쟁으로 인해 손실을 보았으며, 태양광 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도 실패했습니다. 이제 차량용 유리 시장에 진출하여 비야디로부터 주문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비야디는 차량용 유리의 주요 고객이므로 아적 인수를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호광전은 실적 발표회에서 차량용 유리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카헤일링 서비스 운영 경험이 없어 이는 위험한 시도입니다.
5. 시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 사업 다각화의 위험성
신호광전의 주가가 연속적으로 하락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업 다각화의 경험 부족: 카헤일링 서비스는 자산이 많이 필요한 분야로, 차량 관리, 운전사 관리, 운영이 필요하지만 신호광전은 유리 제조만 전문으로 했습니다.
- 아적의 실적 부진: 아적의 매출과 이익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2025년 매출 5억 4,700만 위안, 순이익 1억 9,200만 위안으로 2018년에 비해 성장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 비야디와의 협력의 불확실성: 아적을 인수하더라도 비야디가 실제로 주문을 제공할지는 불확실합니다. 비야디는 자체 공급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를 위험한 도박으로 보고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결론
이번 인수는 신호광전의 “자구책”이지만, 사업 다각화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아적의 운명은 사실상 비야디와 디디의 전략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업계가 변하면서 과거의 협력 도구는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