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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치료를 무효화시킨 항체 약물, 라스크상 수상" **해석:** 이 중국어 헤드라인은 유전자 치료 기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항체 약물이 미국의 과학상인 ‘라스크상(Lasker Prize)’을 수상했다는 사실을 보도합니다. 라스크상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업적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해당 항체 약물의 과학적 가치와 임상적 중요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의 독자들에게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原文:把基因治疗打退市的抗体药拿下了拉斯克奖

핵심 내용 요약

최근 “노벨상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라스크 임상의학상이 로슈가 지배하는 일본 제약회사인 중외제약의 세 명의 과학자에게 수여되었습니다. 이들은 A형 혈우병 치료제인 에미시주맙(Emicizumab)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기존의 응고 인자 보충 방식을 완전히 벗어난 이 이중항체 약물은 혈우병 환자들의 주사 횟수를 매주 여러 번에서 매달 한 번의 피하 주사로 줄였으며, 출시 후 연매출이 약 400억 위안에 달해 로슈의 두 번째로 매출이 높은 제품이 되었습니다. 더욱이 제약 업계에서 매우 드문 상업적 반전을 일으켰는데, 업계 전체가 큰 기대를 걸었던 “한 번의 주사로 완치할 수 있다”고 알려진 A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가 출시 2년 만에 시장에서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이 비정형적인 약물 개발 사례는 혈우병의 전 세계적인 치료 기준을 재정의할 뿐만 아니라 전체 생명공학 산업에도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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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하고 쉬운 설명

1. 혈우병에 대해 알아보기: 과거 환자들의 삶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혈우병을 “쉽게 출혈이 멈추지 않는 질병”으로만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일반인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이 질병은 거의 “남성에게만 전염되는” 특성이 있으며, 원인 유전자가 X 염색체에 있습니다. 여성은 두 개의 X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 하나만 정상이면 발병하지 않지만, 남성은 하나의 X 염색체만 가지고 있어 어머니로부터 돌연변이 유전자를 물려받으면 병에 걸립니다. 심각한 환자들은 넘어지거나 이를 뽑거나 변비로 인한 힘든 동작만으로도 출혈이 멈추지 않을 수 있으며, 반복적인 출혈로 인해 관절이 손상되어 결국 장애를 겪게 됩니다.

초기 치료법은 매우 열악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혈장을 수혈하여 응고 인자를 보충해야 했으며, 1970~1990년대에는 영국에서 거의 절반의 혈우병 환자들이 오염된 혈액 응고 인자로 인해 B형 간염, C형 간염, 심지어 에이즈에 감염되는 등 영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공중보건 스캔들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인공적으로 합성된 재조합 응고 인자가 등장했지만, 여전히 정맥 주사가 필요했으며, 많은 중증 환자들은 일주일에 3~4번씩 주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2. 이번에 수상한 혁신적인 약물의 아이디어

기존의 혈우병 치료제 개발 방식은 “부족한 것을 보충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8번 응고 인자가 부족하면 그 인자를 생산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식이었습니다. 이는 마치 집 열쇠를 잃어버리고 새로운 열쇠를 만드는 것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중외제약의 과학자들은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했습니다. 8번 응고 인자 자체는 응고에 필요하지 않으며, 그 역할은 다른 두 가지 응고 단백질인 IXa와 X를 결합시켜 응고 반응을 일으키는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 중간 매개체를 보충하는 대신, IXa와 X를 직접 결합시키는 특수 항체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

더욱 놀라운 것은 이 항체 분자의 두 부분이 IXa와 X 단백질이 결합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거리와 정확히 맞았다는 점입니다. 과학자들은 수천 개의 후보 항체를 검토한 끝에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냈으며, 만들어진 에미시주맙은 천연 응고 인자와 동일한 효과를 가지며, 두 가지 추가적인 이점도 있습니다. 첫째, 인체 내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한 번의 주사로 한 달 동안 효과가 유지됩니다. 둘째, 정맥 주사가 아닌 피하 주사로 가능하여 환자가 집에서도 스스로 주사를 할 수 있어 치료 경험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3. 놀라운 반전: “완치할 수 있다”고 알려진 유전자 치료제가 왜 매달 주사해야 하는 항체 치료제에 밀려나고?

가장 놀라운 것은 “한 번의 주사로 평생 치료가 된다”고 알려진 A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가 매달 주사해야 하는 항체 치료제에 밀려나 시장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승인받은 이 A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의 가격은 약 300만 달러(약 2,000만 위안)로, “한 번의 주사로 평생 치료가 된다”는 광고 문구와는 달리 실제로는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째, 아데노바이러스를 매개체로 사용하여 정상 유전자를 인체에 전달하는데, 이전에 같은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들은 면역 체계에 의해 치료제가 파괴되었습니다. 둘째, 성공적으로 치료가 되더라도 대부분의 환자들의 응고 인자 수치가 2~3년 후에 급격히 감소하여 다시 일반적인 치료가 필요해졌습니다. 또한 이 치료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대량의 면역 억제제를 복용해야 했으며, 부작용이 심각하고 장기간 입원하여 모니터링이 필요했습니다.

반면 에미시주맙의 연간 비용은 약 20만 달러(약 1,000만 위안)로, 50년 동안 사용해도 총 비용이 1,000만 위안에 불과하며,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자주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부작용도 매우 적습니다. 환자들이 비용을 계산해보면 이 고가의 유전자 치료제를 사용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었으며, 결국 이 제품은 2년 동안 총 3,600만 달러만 팔려 제약회사는 시장에서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4. 전체 제약 산업에 주는 교훈: “고급 기술”에만 의존하지 말고, 환자의 실제 경험이 중요하다

과거 수년간 생명공학 산업은 “유전자 치료가 차세대 혁신 기술이며, 이중항체는 단지 과도기적인 제품”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에미시주맙의 성공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뜨렸습니다.

현재 많은 제약회사들이 유전자 편집, mRNA와 같은 고급 기술에 열중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사용이 복잡하고 부작용이 심각하여 사람들이 구매하지 않습니다. 반면 에미시주맙은 인체의 기본 생리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하여 사용이 편리하고 효과가 안정적이며 부작용이 적어 연매출 400억 위안을 기록하는 대표적인 제품이 되었습니다. 이는 고가의 신기술 제품들이 시장에서 사라지게 만든 사례입니다.

물론 에미시주맙의 성공에는 운도 작용했습니다. 항체의 두 부분이 응고 인자의 요구 사항과 완벽하게 맞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사례는 “기술이 고급일수록 제품이 좋다”는 공식이 없으며, 환자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진정한 승자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