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내용 요약
메이트윈(Meituan)의 2026년 1분기 재무 보고서에서는 처음으로 “상품 판매 수익”을 별도로 분류하여 제시했습니다. 이 수익의 주요 원천은 ‘샤오샹 슈퍼마켓(Xiaoxiang Supermarket)’으로, 신규 사업 부문 기여의 86%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여 업계 평균을 뛰어넘었습니다. 하지만 신규 사업 부문은 여전히 적자 상태이나(21억 위안), 적자율은 줄어들었습니다. 샤오샹 슈퍼마켓은 과거의 ‘돈을 태우며 확장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수익 창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프리페닝 창고(prefacing warehouse) 확대, 자체 브랜드 개발을 통한 매출 증대, 오프라인 매장 개설 등의 방법으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딩동마이채(Dingdong Maicai)를 인수했지만(아직 완전히 통합되지 않음), 프리페닝 창고의 높은 비용과 치열한 경쟁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장기적인 목표는 낮은 수준의 이익률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1. 샤오샹 슈퍼마켓이 왜 메이트윈에게 중요해졌을까?
메이트윈의 핵심 사업(배달, 매장 방문 등)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신규 사업 부문이 수익 압력을 견디는 데 필요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샤오샹 슈퍼마켓의 전략적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재무 보고서에서 ‘상품 판매 수익’을 별도로 분류한 것이 그 증거입니다. 2026년 1분기 신규 사업 부문의 상품 수익은 179억 8,900만 위안으로 전체 상품 수익의 86%를 차지했으며, 이는 주로 샤오샹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경영진은 “샤오샹의 성장 속도가 업계 평균보다 빠르다”고 밝혀 메이트윈이 소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룹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장에 보여주려는 의도입니다.
2. 샤오샹 슈퍼마켓의 빠른 성장 비결
1. 프리페닝 창고의 확대: 1분기 말 기준으로 55개 도시에 진출하여 2025년 말보다 16개 도시가 늘었으며, 배송 범위가 확대되면서 더 많은 사용자의 주문을 유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자체 브랜드의 성공: 샤오샹 슈퍼마켓은 ‘샤오샹(Xiaoxiang)’, ‘상대차이(Xiangdaichi)’, ‘상화사(Shuanghua)’ 등 3개의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총 거래액(GTV: Gross Transaction Value)에서 더 높아졌습니다. 자체 브랜드 상품은 메이트윈이 직접 생산하는 제품으로, 예를 들어 샤오샹 브랜드의 우유나 상대차이 브랜드의 반조리 식품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의 매출 이익률은 외부 브랜드보다 10~15% 높아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수익을 늘릴 수 있습니다.
3. 성숙한 도시에서의 고객 당 구매액 증가: 베이징, 상하이와 같은 성숙한 시장에서는 사용자들이 더 비싼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메이트윈이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늘린 결과로, 특히 설날과 같은 성수기에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3. ‘돈을 태우는’ 전략에서 ‘수익 창출’ 전략으로의 전환
메이트윈은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샤오샹 슈퍼마켓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익 기준 상향: 무료 배송 금액을 기존보다 높은 35~39위안으로 조정하고, 자가 수령 서비스의 최소 구매 금액을 20위안으로 설정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불만족스럽게 여기지만, 이는 수익성이 낮은 주문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 오프라인 매장 개설: 2025년 말 베이징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으며(면적 4,500평, 첫날 매출 100만 위안 돌파), 2026년에는 20개의 매장을 더 개설할 계획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신선한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고가 상품(예: 배틀액스 스테이크, 황제게 등)을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기 위함입니다.
- UE(Unit Economy Model)의 효율화: 핵심 도시(베이징, 상하이 등)에서는 이미 각 주문이 이익을 내고 있으며, 이를 더 많은 도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4. 샤오샹 슈퍼마켓이 직면한 과제: 확장과 수익성의 균형
1. 높은 프리페닝 창고 비용: 프리페닝 창고는 사용자에게 가까운 위치에 있는 작은 창고로, 배송 속도는 빠르지만 임대료와 인건비가 높습니다. 주문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비용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샤오샹 슈퍼마켓은 계속해서 프리페닝 창고를 확대하고 있지만, 이러한 비용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2. 치열한 경쟁: 박마(Hongma), 박마NB(Heima NB)와 같은 경쟁사들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배송의 조합을 통해 이미 수익을 실현했습니다. 샤오샹 슈퍼마켓은 온라인 프리페닝 창고만으로 경쟁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브랜드력에서 열세에 있으며, 사용자가 경쟁사로 이탈할 수도 있습니다.
3. 딩동마이채의 통합: 메이트윈은 딩동마이채를 7억 위안 이상으로 인수했지만 아직 통합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딩동마이채는 수익을 내고 있지만, 두 회사의 공급망과 사용자 데이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통합할지가 문제입니다.
4. 오프라인 매장의 성공 가능성: 박마의 ‘신선식품 + 음식점 + 배송’ 모델은 성공적이었지만, 샤오샹 슈퍼마켓의 오프라인 매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사용자를 유치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는 향후 운영에 달려 있습니다.
5. 샤오샹 슈퍼마켓의 미래 전망
샤오샹 슈퍼마켓은 ‘속도와 규모’에서 ‘질과 수익성’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낮은 수준의 이익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잘 해야 합니다:
- 프리페닝 창고 비용을 효율화하고 더 많은 도시에서 UE(Unit Economy Model)가 이익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
- 자체 브랜드를 더 강화하여 매출 이익률을 높여야 합니다.
- 오프라인 매장은 박마의 모델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특성을 만들어야 합니다.
- 딩동마이채를 성공적으로 통합하여 그들의 강점(예: 공급망)을 활용해야 합니다. 샤오샹 슈퍼마켓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메이트윈이 ‘확장’과 ‘수익성’의 균형을 잘 맞출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