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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포지셔닝에 심각한 모순이 존재하고 인력 이동이 잦으며, 딩딩(DingTalk)을 떠난 직원들이 AI 시대의 딩딩의 어려움을 105페이지 분량의 긴 글로 되짚어냈습니다.

原文:产品定位陷深层矛盾,人员流动频繁,钉钉离职员工发105页长文复盘AI时代的钉钉困局

핵심 내용 요약

딩딩의 창립자인 무초가 복귀한 후 출시한 AI 오피스 제품 ‘ONE’은 원래 AI를 활용해 각기 다른 곳에 흩어져 있는 업무 정보(그룹 채팅, 할 일 목록, 회의 기록 등)를 정리함으로써 “사람이 일을 찾는” 효율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부담 완화, 제품 전환, 조직 사기 진작, 상업적 수익 창출이라는 네 가지 상충되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제품의 방향성 혼란과 과도한 업데이트로 인해 기초적인 구조가 약화되었습니다. 출시 10개월 만에 ‘AI 신규 기능’에서 ‘과도기적인 도구’로 전락한 뒤 결국 서비스를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이 실패는 기술 기업들이 AI 혁신 과정에서 겪는 “탐욕”과 “성급함”的 문제를 잘 보여줍니다.

1. ONE 프로젝트: AI 시대의 “사람이 일을 찾는” 이상

ONE의 핵심 아이디어는 간단했습니다. 예전에는 사용자가 직접 그룹 채팅을 뒤져야 할 일을 찾고, 회의 기록을 확인하며, 승인 절차를 따라야 했지만, 이제 AI가 이러한 업무 정보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사람이 일을 찾는” 방식으로 바꾸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회의가 끝난 직후 AI가 자동으로 회의 요약, 할 일 목록, 관련 문서들을 사용자에게 전달해주어 별도로 찾을 필요가 없도록 했습니다. 무초는 ONE이 딩딩의 새로운 대표적인 AI 기능이 되어 딩딩이 단순한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AI 시대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기를 원했습니다.

2. 네 가지 상충되는 목표

ONE은 처음부터 단순히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 네 가지 중요한 목표를 동시에 추구했습니다:

1. 사용자 관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업무 정보가 분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2. 제품 관점: 딩딩에 AI 기술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제공하며, 기존 기능에만 AI를 숨기지 않기;

3. 조직 관점: 무초가 복귀한 후 ONE을 통해 팀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딩딩에 대한 외부 인식을 바꾸기;

4. 상업적 관점: AI 기술 구현에 필요한 비용(예: 모델 토큰)을 딩딩의 서비스를 통해 회수하여 그룹이 AI의 가치를 인식하게 하기.

이 네 가지 목표는 ONE을 다른 방향으로 이끌었습니다. 예를 들어, 조직적 성과를 빠르게 내기 위해 사용자 경험을 희생하기도 하고, 상업적 수익을 위해 업무 흐름에 광고를 삽입하여 사용자의 반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3. 내재된 모순: 경영진과 직원의 요구 간의 갈등

ONE의 방향성 자체에부터 모순이 존재했습니다:

  • 경영진과 직원의 이해관계: 딩딩의 사용자는 두 부류로 나뉩니다. 경영진은 직원의 업무 진행 상황을 통제하고 싶어 하지만, 직원들은 감시를 받거나 방해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ONE은 경영진(승인 절차가 많음)과 일반 직원(일일 활동량 증대 필요)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했지만,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 딩딩의 기존 기능과 AI 비전의 갈등: 딩딩은 본래 경영진이 직원을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였지만(예: “읽음 표시 기능”), ONE은 직원의 부담을 줄이고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 결과, 직원들은 “읽음 표시 기능” 때문에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는 사용자들의 불만을 야기했습니다.
  • 불가능한 ‘다양한 요구의 균형’: 대량의 사용자를 커버하면서도 고빈도 업무를 처리하고 수익을 창출해야 하며,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면서도 심각한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예: 업무 모듈에 학습 영상을 삽입하는 등의 시도는 사용자들의 불만을 초래했습니다.

4. 과도한 업데이트: “매일 한 번의 대대적인 개선”이 기초 구조를 파괴

ONE 팀은 “매일 한 번의 대대적인 개선”을 실시했습니다. 경영진이 아침에 요청한 사항은 저녁까지 반드시 결과물로 제공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빠른 대응 방식으로 인해 팀은 장기적인 기초 작업(예: 사용자 맞춤형 추천, 사용자 피드백 반영)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제품의 기능은 많았지만 실제로는 불안정했습니다. AI 추천 기능이 정확하지 않아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으며, 직원들은 과도한 업무로 인해 이직률이 높았습니다(3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은 단 3명에 불과했으며, 심하면 병원에 가기도 했습니다).

5. 실패로부터 얻는 교훈: AI 혁신에서의 “탐욕”을 경계해야

ONE의 실패는 팀이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노력의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사례는 업계에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1. 제품에 너무 많은 목표를 부과하지 마세요: 한 제품이 사용자, 조직, 상업적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려고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기존 기능과 새로운 비전의 균형을 맞추세요: 기존 제품이 AI로 전환될 때 자신의 핵심 기능(예: 딩딩의 관리 기능)을 간과하지 말고, 그와 상충되는 기능을 강제로 도입하면 사용자들은 이질감을 느낍니다.

3. 기초적인 구조를 천천히 다져나가세요: AI 제품은 사용자 경험과 모델 훈련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성급하게 결과를 내려고 하면 제품의 질이 떨어집니다.

결론적으로, ONE의 실패는 기술 기업들이 AI 혁신 과정에서 “AI 기능”만을 강조하며 사용자의 실제 필요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