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내용 요약
이 기사는 작가가 케냐 나이로비에서 중국인 친구들과 식사를 하며 나눈 대화를 통해 현재 중국인들이 “아프리카로 진출”하는 실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겉으로는 중화거리가 붐비고 새로운 상업 시설들이 속속 들어서며 중국인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뒤에는 국내와 비슷한 생존 논리(인맥에 의존하고, 부정부패에 동참하는 등)가 숨어 있으며, 생활비가 매우 높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중국인들(중앙기업에서 옮긴 사람들, 985대학 졸업생, 부동산 업계에서 전향한 사람들)은 기회와 혼란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케냐 도시의 빠른 확장은 환경 악화와 개인의 젊음 상실도 가져오고 있습니다.
1. 중화거리는 주차 공간이 없을 정도로 붐비지만, 중국인들도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현재 나이로비의 중화거리는 국내 소도시의 상업가와 같이 붐빕니다. 식사를 하려면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렵으며, 새로 개설된 중국 무용·무술 학원에는 “비중국인 2세대” 아이들도 다닙니다(팬데믹 때는 모두 돌아갔다가 이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인근에는 중국인을 위한 상업 건물들(탕인거리 2기, 화차성 등)이 완공되어 곧 교통 체증이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편도 만석입니다. 매주 수요일에 중국으로 가는 직항 편은 거의 다 차며, 일부 사람들은 나이로비에 중국인이 10만 명이 있다고 추정하지만(작가는 그보다 많다고 생각합니다),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집을 팔 때 가격 전쟁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아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아프리카로의 진출”은 허구일까? 사실은 국내 소도시에서 생계를 꾸리는 것일 뿐
작가는 “아프리카로의 진출”이 허구라고 말합니다. 나이로비에 도착하면 마치 국내 5선급 소도시에 온 것 같습니다. 부패, 종족 관계(현지인들이 인맥을 이용해 일 처리), 계층적 독점(소수가 자원을 장악함), 하층민의 기회 부족 등 국내 소도시와 똑같습니다. 성공하려면 현지 규칙에 적응해야 합니다(인맥을 이용하는 것 등). 국내에서 잘 살았던 사람들은 아프리카에서도 마찬가지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 불만이 많은 사람들은 아프리카에서도 적응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중앙기업에서 옮긴 라오왕은 이전 인맥을 활용해 회사를 차려 중국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에서 과장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3. 케냐에서의 생활비는 얼마나 비싸나? 하루 100달러의 보조금도 부족하다
중국 음식은 터무니없이 비쌉니다. 한 그릇의 소고기면이 50위안이며, 매일 중국 음식을 먹으려면 200~300위안이 필요합니다. 985대학 졸업생인 소우는 회사에서 파견되어 하루에 100달러(약 700위안)의 보조금을 받지만, 월세가 50달러(350위안)나 되어 거의 남는 돈이 없습니다. 중국 배추 한 개도 20달러에 달하며, 마오타이주는 병당 3000위안 이상에 팔립니다. 소우는 “여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겠나? 신문과 주간지도 거짓말로 채워야 한다”고 불평합니다.
4. 다양한 중국인들의 아프리카 생활
- 중앙기업에서 옮긴 라오왕: 아프리카에 10년 이상 살면서 자식을 미국으로 보냈으며, 후顾의 걱정이 없습니다. 중앙기업의 인맥을 활용해 회사를 차려 국내에서 과장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으며, 케냐가 “사계절이 따뜻하다”고 생각합니다.
- 985대학 졸업생 소우: 상장회사에서 파견되어 시장을 조사하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며 혼란스러워하며 국내로 돌아가고 싶어 합니다.
- 부동산 업계에서 전향한 사람: 국내에서 수십억 원의 사업을 했지만, 아프리카에 와서는 “차원이 낮아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국내에서 잘 살았던 사람들이 왜 아프리카로 오겠나? 그저 자랑일 뿐”이라고 비판합니다.
- 라오주: 국내에서 집을 2만 위안에 샀지만, 지금은 6천 위안에도 사려는 사람이 없어 후회합니다(당시에는 그 돈으로 세 채의 집을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임대료로 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5. 15년 만에 초원에서 “콘크리트 숲”으로 변한 케냐
작가는 아프리카에 온 지 15년이 되었으며, 나이로비 공항 밖의 초원은 고층 건물과 슈퍼마켓, 병원으로 변했습니다. KFC, JAVA 커피점도 교외에 생겼습니다. 현지 인구는 젊으며(가정당 4~5명의 자녀), 새로운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예전에는 기저귀가 필요 없었지만 이제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대가도 분명합니다. 원래의 숲은 사라지고 “콘크리트 숲”으로 변했으며, 작가 자신의 젊음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23살인 소마에게 조언합니다: “돈을 벌면 국내에서 집을 사지 말고 케냐에서 땅을 사라.”
이 기사는 화려한 “아프리카 진출의 신화”가 아니라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떤 이들은 여기서 기회를 찾고, 어떤 이들은 혼란스러워하며, 또 어떤 이들은 불평하지만 떠날 수 없습니다. 마치 국내의 어느 소도시와 같이 갈등과 현실로 가득 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