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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키노의 모회사는 왜 파산 직전까지 갔을까?

原文:Moschino母公司为何走到破产边缘?

핵심 내용 요약

모스키노의 모회사인 아에페(Aeffe) 그룹이 파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6월 12일까지 2,000만 유로의 긴급 자금 조달이나 구속력 있는 인수 제안을 받지 못하면 파산 절차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연간 매출 3억 유로에 달했던 이 상장 기업은 현재 순손실이 3,500만 유로를 넘어서며, 총 부채는 약 2억 1,500만 유로(은행 1억 1,500만 유로 + 공급업체 1억 유로)에 이릅니다. 매출도 25% 급감했습니다. 문제의 근본 원인은 모스키노라는 단일 브랜드에 과도하게 의존한 점, 다른 브랜드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 모스키노 자체의 스타일이 시대에 뒤떨어진 점, 경영상의 비효율성, 그리고 전통적인 가족 중심의 경영 방식으로 인한 변화의 어려움입니다. 또한 현재 자본 시장이 중소 규모 패션 그룹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 아무도 전체 그룹을 인수하려 하지 않으며, 오직 모스키노라는 핵심 자산만을 관심사로 여기고 있습니다.

1. 재정 위기: 돈이 없고, 빚이 수입을 초과합니다

아에페의 현재 재정 상황은 “수입이 지출을 감당하지 못하고 부채가 막대하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심각한 손실: 올해 예상 순손실은 3,500만 유로를 넘어서며, 일년 동안의 노력이 모두 소용없었습니다.
  • 부채 부담: 은행에 1억 1,500만 유로, 공급업체에 약 1억 유로를 빚지고 있으며, 총 부채는 2억 1,500만 유로로 지난해 9개월간의 매출(1억 5,500만 유로)보다도 많습니다.
  • 생존을 위한 자금 조달: 살아남기 위해 작년에 로마의 고급 제품 거리 부동산을 팔고 밀라노 사무실을 축소했지만, 이 정도로는 부채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유일한 희망은 6월 12일까지 2,000만 유로의 자금을 조달하거나 인수자를 찾는 것입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옥시 캐피탈(Oxy Capital)이 제안한 6,000만 유로는 사실상 회사의 자산을 매각하는 수준으로, 회사를 구하기 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 브랜드 포트폴리오: 모스키노가 전체 그룹을 지탱하지만, 다른 브랜드들은 부담이 됩니다

아에페는 모스키노, 알베르타 페레티(Alberta Ferretti), 폴리니(Pollini)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모스키노가 전체 그룹을 지탱하는” 구조입니다. 다른 브랜드들은 수익을 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원도 소모하고 있습니다.

  • 모스키노의 독주: 지난 30년간 모스키노가 그룹의 유일한 재정적支柱였으며, 국제적인 영향력과 매출도 모스키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베르타 페레티가 아에페의 브랜드라는 것조차 모릅니다.
  • 다른 브랜드들의 한계: 알베르타 페레티는 80~90년대 스타일로 소셜 미디어 시대에 적응하지 못했으며, 폴리니는 이탈리아 내에서만 판매되어 성장 동력이 되지 못합니다. 더욱 문제적인 것은 아에페가 알베르타 페레티와 스타일이 유사한 필로소피 디 로렌초 세라피니(Philosophy di Lorenzo Serafini)를 함께 보유하고 있어 자원이 분산되고 소비자층도 겹치지 않습니다.
  • 협력의 부재: 각 브랜드는 독립적으로 디자인을 하며 고객층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 협력할 수 없으며, 모스키노만이 성과를 내고 나머지 브랜드들은 부담만 되고 있습니다.

3. 모스키노의 쇠퇴: 한때는 인기 있었지만, 이제는 시대에 뒤처졌습니다

모스키노 자체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가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진” 상태입니다.

  • 스타일의 변화: 2010년대에 제레미 스콧(Jeremy Scott)의 독특한 디자인(맥도날드, 세정제 모바일 케이스 등)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 소비자들은 “고급스럽지만 실용적인”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모스키노의 화려한 디자인은 더 이상 인기가 없습니다.
  • 경쟁의 심화: AVAVA, 코페르니(Coperni)와 같은 신흥 브랜드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모스키노의 경쟁력이 약해졌습니다.
  • 경영상의 한계: 모스키노는 경량 고급 제품 브랜드로서 탄탄한 판매 체계를 구축하지 못했습니다. 과거에는 소셜 미디어의 인기로 매출이 좋았지만, 이제 도매 채널이 붕괴되고 인기 있는 디자인도 안정적인 판매량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고급 제품 시장의 확대로 경량 고급 제품 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 창의성의 한계: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아드리안 아피올라자(Adrian Appiolaza)의 첫 번째 컬렉션이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룹은 채널 업그레이드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자금이 부족합니다. 창의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소비자들의 관심도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갔습니다.

4. 가족 중심의 경영: 전통적인 방식이 기업을 망치고 있습니다

아에페는 전형적인 이탈리아 가족 기업으로, 알베르타 페레티와 그의 형제들이 6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 방식은 브랜드 초기에는 효과적이었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변화의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 가족의 결정권: 외부인이 개입할 수 없으며, 유명 CEO인 마르코 고베티(Marco Gobbetti)를 영입했지만(그는 버버리, 페라가모에서도 일했음), 가족의 통제로 인해 개혁을 추진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페라가모에서 성과 부진으로 떠났으며, 아에페에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 현대화의 거부: 가족은 과거의 성공 경험을 고수하며 디지털화나 채널 업그레이드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시장이 변하면서 따라잡기 어려워졌지만, 이미 늦은 단계입니다.

5. 시장 환경: 자본은 핵심 자산만을 원합니다

자본은 그룹의 모든 부분보다는 핵심인 모스키노와 같은 핵심 자산만을 원합니다. 따라서 아에페가 생존하려면 모스키노를 팔거나 인수자를 찾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에페는 현재의 경제 상황과 시장 변화로 인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서는 모스키노를 활용하거나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야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